[스타트업] 비에이에너지 강태영 대표 “안전성은 기본, 폐배터리에 두 번째 삶 부여하는 리유징 기업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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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비에이에너지 강태영 대표 “안전성은 기본, 폐배터리에 두 번째 삶 부여하는 리유징 기업 될 것”

2022.11.09

배터리 안전관리, 충전시스템 기술 바탕으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확대

비에이에너지는 배터리(Battery) 안전관리, 모니터링 및 이를 이용한 전기차 충전시스템, 재활용 배터리를 이용한 ESS(UBESS) 등의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폐배터리 재활용 (Battery Reuse) 사업 부문에 진입하고 있는 폐배터리 리유징 기업이다.

안전한 수거 및 운송, 보관, 진단, 안전관리 및 관제, 그리고 재사용 배터리를 이용한 다양한 용도 개발 등 배터리 재사용 산업의 수직 밸류 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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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영 대표, 비에이에너지  



"EV B·PLUG는 배출되는 폐배터리를 활용해 다시 전기차 충전에 사용하며, 전기차 증가에 따른 충전과 폐배터리 문제점을 해소시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폐배터리 분류, 진단, 관리 기술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여 보다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진단 이후 새로운 용도 적용 단계에서도 지속적인 배터리의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재사용 배터리에 대한 ‘Life Cycle Monitoring’을 추진 중이며 관련 데이터를 수집, 연산, 그리고 AI의 연계를 통해 사전 및 사후 안전, 성능 모니터링이 가능한 통합 솔루션을 구축 중이다.


Q_ 폐배터리 활용같은 배터리 안전관리 분야를 주력 사업 으로 삼은 이유가 있습니까.

비에이에너지는 보유하고 있는 단열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2014년 창업하여 현재 배터리 안전관리솔루션까지 고도화 되었습니다. 배터리는 늘 화재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는 사용 중은 물론이고 운송, 보관 중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리튬이온배터리의 특성상 화재가 불가피하다고 합니다.

화재가 불가피한 이 배터리는 전기차 시대에 도래하여 수십 수만 개 배출이 예정되고 있습니다. 당사는 이에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기술과 특허 개발을 완료하여 화재에 대한 대응성을 높이고 안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Q_ 회사의 핵심 제품을 소개한다면.

비에이에너지의 핵심 제품은 ‘EV B·PLUG’입니다. EV B·PLUG는 전기차 배터리 급속 충전 시스템으로 전기차 충전기, 결제 시스템, 배터리 안전관리솔루션 등 충전소 운영에 필요한 시스템을 올인원 구성으로 제공합니다.

EV B·PLUG는 폐배터리를 사용하여 전기차 충전에 따른 전력 계통 영향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에 전력을 미리 충전시켜두었다가 충전 수요가 발생할 때 사용할 수 있어 신규 전력 개통 또는 증설이 어려운 지역에도 배터리 용량을 조절하여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PV 패널이나 풍력 발전 등과 연계할 수 있는 만큼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사용할 경우 그 효과는 극대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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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B·PLUG(비플러그) 제품 

Q_ 전기차가 늘어나는 만큼 폐배터리도 늘어날텐데요. 그런 시장에서 비에이에너지의 차별성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2025년 113만대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전기차 시장에는 두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바로 충전과 폐배터리입니다. 늘어나는 전기차 수와 비례하여 전기차 충전소는 빠른 속도로 구축될 것이며 자동차 생애 주기에 따라 폐배터리 또한 배출될 것입니다.
EV B·PLUG는 배출되는 폐배터리를 활용해 다시 전기차 충전에 사용하며 앞서 말한 문제점을 해소시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폐배터리 분류, 진단, 관리 기술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여 보다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Q_ 제품 못지않게 인력이나 인프라 면에서도 경쟁력이 있어야할텐데요.

시장 선점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C-level 및 연구개발 인력 영입을 추진하여 전체 임직원의 70% 이상을 기술 인력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 임직원들과 함께 개발된 기술력은 폐배터리 운반, 보관이라는 신규 시장 개척에 도달하여 한국환경공단, 볼보그룹코리아 등 협력처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개척된 시장에서 출시한 제품은 다양한 기업, 기관에서 관심 갖고 있으며 해당 제품 개발을 진행하며 고도화된 기술을 EV B·PLUG에 적용하는 등 제품 간 상호 고도화 효과 또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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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세이프티 박스 


Q_ 지금까지 성과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성장의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비에이에너지는 에너지 안전 기술로 다음 세대에 기여하는 것을 1순위로 사업을 영위하였습니다. 스타트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빠른 사업 분야의 전환에서도 에너지 안전 목표를 잊지 않고 기술 개발 및 유치에 투자를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국내 약 200여 곳, 해외 3곳 납품이라는 성과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전 납품 사례에서 사고 발생률 0건을 기록하며 그 안전성을 인정받았으며 기술력을 적용한 ESS 엔지니어링 분야에서는 국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안전 확보는 개인, 더 나아가 사회의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비에이에너지는 앞으로도 에너지 안전 기술 고도화에 힘쓰겠습니다.


Q_ 시장 특성상 어려움도 적지 않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요.

EV B·PLUG는 현시점에서는 전력 재판매 규제 및 충전 요금 등의 장벽으로 민간에서 이익 창출을 위해 설치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비에이에너지는 규제자유특구 등 납품 및 국내 민간 상업용 프로젝트 수행으로 시장 니즈를 파악하고 개방 전 완제품을 개발한 상태입니다.

이에 업계에서 배터리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소 상업 목적 기술성 및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만, EV 시장과 폐배터리 시장은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시장인만큼 금방 뒤쳐질 수 있습니다. 이 미래 시장을 확실하게 선점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하여 당사는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Q_ 시장이 커지고 있는만큼 회사의 목표도 궁금합니다.

비에이에너지는 폐배터리에 두 번째 삶을 부여하는 폐배터리 리유징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회사의 핵심 역량인 배터리의 안전관리 및 진단 기술 등을 활용하여 2025년까지 약 500억 원의 매출과 100MWh의 처리 능력을 보유할 예정이며 Used battery를 활용한 UBESS 및 모듈러 전기차충전소 등을 개발하여 나갈 계획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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