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에너지(대표 강태영)가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가 개최한 '2024 물류기술대상 시상식'에서 학회장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물류기술대상은 한 해 동안 물류 학술 분야에서 성과를 내거나 산업 분야에서 독창적 기술 제품을 개발해 물류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주어지는 상이다.

비에이에너지는 '신규 배터리 보관 시스템'과 '불량 배터리 안전 운반·보관 시스템'을 선보여 배터리 물류 시장을 형성하고 안전관리 방식을 선도한 부분을 인정받아 수상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는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제조 경험에서 얻은 배터리 안전관리시스템(SMS) 기술로 사용 후 배터리 안전 운반 플랫폼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와 배터리 안전 관리시스템 '배터리 세이프티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들 제품은 시험 인증 기관의 배터리팩 화재 테스트부터 자체 화재·방폭·방수 테스트를 통과하며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비에이에너지 측은 "메르세데스벤츠, 볼보그룹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을 시작으로 연구기관과 대기업에 제품을 공급했다"면서 "특히 메르세데스벤츠는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지사까지 도입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중동, 호주, 남미 지역 공급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학회장상 수상은 시장 초기부터 지금까지 배터리 안전 운반·보관 솔루션을 연구·개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관련 제품을 내놓고 배터리 물류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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